'방한 이틀째' 반 총장, 李대통령 면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7.04 08:5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또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와 새천년개발목표'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반 총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 장관과 회담한 후 후배들인 외교통상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후에는 한 총리와 면담하고 이어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하고 이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대통령, 총리, 장관을 모두 만나 회담하는 것은 외국 정상들의 사례에서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의전이다.

반 총장은 정부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