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악재 반영..과도한 저평가-대우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7.04 08:06
대우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현 주가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실적대비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5% 증가한 95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패널 업체의 자율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과도한 기대로 악성 재고가 축적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경기 급락의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분기별 7000억~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패널 가격은 이달 한 차례 낮아진 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3분기는 패널 가격 하락을 가정하더라도 정상적인 성수기 수요가 뒷받침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보수적 시장 분위기는 패널 업체의 투자 속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이는 내년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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