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사회공헌기금 300억 출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03 17:41

(상보)해비치 재단 "문화예술사업·교육지원사업 등에 활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회공헌기금을 추가로 출연하기 위해 300억원 가치의 글로비스 주식 48만7805주를 해비치 재단에 기부했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해 10월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체적인 사회공헌사업 목표 및 실행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외부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해 6개월간 의견 교환과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소외계층의 인재육성을 위해 교통사고 유자녀 및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가 세계 5위의 자동차메이커로 성장하는데 기반이 된 국민의 성원과 은혜에 보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