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고중단운동' 수사대상 선별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7.03 17:42
특정 언론을 대상으로 한 '광고중단운동'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이버폭력전담수사팀(팀장 구본진 부장검사)은 광고중단운동을 주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카페에 특정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 연락처 등을 표로 만들어 공개한 누리꾼들을 주요 수사 대상으로 선별,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기업 및 언론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라며 "광고중단운동을 주도한 카페 운영자 등과 집중적으로 기업체 등에 전화를 거는 등 적극 가담한 누리꾼을 선별,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