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 지도부 협력해 잘해달라"

오상헌 기자, 사진=이명근 기자 기자 | 2008.07.03 16:40

전당대회 참석...귀빈석 아닌 일반인석에서 지켜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3일 전당대회에 참석해 "(새 지도부가) 서로 협력해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대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에 덕담 한 마디 해 달라"는 주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나라가) 너무 어렵지 않느냐"며 "국민이 편안해 질 수 있도록, 그래서 정권 교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귀빈석이 아닌 자신의 지역구(대구) 대의원들이 모인 일반석에 앉아 전대를 지켜봤다.


박 전 대표는 측근 후보인 허태열 의원이 연설 도중 "박 전 대표는 어디 계시냐"고 하자 일어서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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