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저는 얼마 전 토론회에서 버스 요금을 70원이라고 했다"며 말을 꺼냈다. 그리곤 "마을버스를 700원에 탄 기억이 있는데 어쩌다 70원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어쨌든 저는 버스값을 잘 몰랐다"며 "참으로 송구스럽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T머니 카드는 '70원 발언' 이후 한 당원이 보내준 것이라며 "'앞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되죠'라고 위로하더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저는 실패로 끝내는 실수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전대에 참석한 대의원들과 당원들께 사과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달 29일 열린 당권 주자 TV토론회에서 "요즘 버스 요금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공성진 의원의 질문에 "요즘은 카드로 계산하지 않나. 한 번 탈 때 한 '70원' 하나"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