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6일째↓..외인 선물도 매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03 15:33

프로그램 5일째 차익·비차익 대규모 동시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6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마저 순매도로 돌아섰다.

3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9.75)보다 2.50p(1.19%) 내린 207.2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또 다시 급락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며 206.00에 갭다운 개장한 선물은 205.10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외인의 19일 연속 주식순매도 행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을 순매수하고 개인을 제외한 모든 국내 매매주체가 순매수에 나서면서 209.55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다.

상승반전했던 닛케이지수가 하락권으로 되밀리고 외인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후반 207.05까지 되밀렸다.

외국인은 447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선물도 1395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만에 다시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펼쳤다.
개인도 2463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순매도 행진에 나섰다.


이러한 외인과 개인 매물을 기관이 모두 받아냈다. 투신권이 8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9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연기금도 14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6월 쿼드러플위칭데이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의 일방적인 매수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542억원, 비차익거래는 321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5일째 차익·비차익 대규모 동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베이시스는 후장 중반까지 2.0 이상을 유지했으나 막판 선물이 되밀리면서 1.54 종가로 장을 마쳤다. 괴리율도 플러스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0.29%로 밀려났다.

콜옵션은 모조리 떨어졌다. 205콜은 0.37로 60.2% 급락했다.
풋옵션은 장중 큰 스윙을 보인 뒤 모두 상승마감했다. 205풋은 4.10까지 83.9% 치솟다가 1.90으로 14.8% 하락하기도 했으나 2.74(+22.9%)로 오른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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