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6년 4월19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현지에서 생산된 싼타페 18인치 타이어 장착차량에 대해 오는 8월중 리콜을 단행한다.
이번 리콜은 싼타페 앞문 틈에 라벨을 붙여 차량의 최대 적재용량을 표시하는 데 용량의 수치가 규제치보다 높게 표기된 게 발단이 됐다.
싼타페는 최대 하중값을 3197 lbs로 표기했지만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는 3167Ibs를 규제치로 정해놓았다.
현대차는 수정 라벨을 고객 통지문에 동봉해 송부하는 방법으로 고객이 라벨을 부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법규가 달라 리콜 조치가 내려진 것"이라며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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