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헌법적 절차에 의거해 출범한 합법정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현재의 사태야말로 오히려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이어 △불법 행위자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 △국회를 조속히 개원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 △우리 모두 국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네티즌들이 집단적, 반복적으로 보수언론에 대한 광고 중단 압박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형사상 명예훼손,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회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최태형 대한변협 대변인은 "대한변협은 변호사 단체로써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법률적 의견을 제기하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잡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