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에코랩 상호인정 협약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7.03 13:07

표준화 등 통해 중소기업 지원

삼성전자LG전자가 유해물질 분석의 공동인증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손잡았다.

3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양사는 협력사 유해물질분석의 적합성인증을 부여하는 분석기관인증 등 평가방식을 단일화해 공동인증체제를 구축하기로 전격 합의해 3일 외부 에코랩(Eco-Lab: 유해물질 분석기관)에 대한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LG는 각각 26개, 21개의 분석기관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그 중 19개가 중복된 기관이었다.

외부 분석기관은 서류심사, 숙련도 평가, 현장심사 등의 엄중한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중복심사가 배제돼 관련기관의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화 뿐 아니라 관리기준 표준화로 국가차원의 유해물질관리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구 한국전자산업진흥회)내에 'Eco-Lab 인증 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분기별 상호교류로 평가절차, 방법을 단일화하는 상호인정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전자제품 유해물질 분석시험소 인증지침'을 단체표준화 함으로써 유해물질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효율적인 유해물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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