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프랑스에 최첨단 백신공장 준공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7.03 11:17
사노피-아벤티스그룹의 백신 회사인 사노피파스퇴르는 3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져 가는 백신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프랑스 발드뢰이(Val de Reuil) 지역에 첨단 백신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 설치된 첨단자동시설에서는 20가지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이 생산된다. 특히 대유행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백신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장에는 총 1억유로가 투자됐다. 이는 2005년~2008년 사노피파스퇴르가 프랑스에 투자한 6억유로의 일부다.


한편 신공장은 프랑스 정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현재 생산량의 2배에 달하는 연간 2억도스 규모의 백신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웨인 피사노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이사는 "백신의 전세계적 수요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6년을 대비하기 위한 것" 것이라며 "한국 등 사노피 파스퇴르의 전세계적인 공급망 향상과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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