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산책]얇아진 지갑, 실속 문화나들이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7.04 13:25

뮤지컬·전시회·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풍성

↑페르시아전 이미지

고물가, 고유가, 증시 급락 등 불안한 경제 상황에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졌다.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얇아진 지갑을 생각하면 선뜻 거금의 공연비를 지출하는 게 쉽지 않은 때다. 호텔가에서는 뮤지컬, 전시회, 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패키지를 대거 내놓았다.

서울프라자호텔은 객실 패키지 이용고객에게 뮤지컬 공연권 2매를 증정하는 '게릴라 뮤지컬 빅빅 이벤트'를 7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면 서울 광장 전망의 디럭스 룸에서 1박하고 뮤지컬 ‘시카고’와 ‘갬블러’ 중 한 가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피트니스 클럽의 수영장, 체련장,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14 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으로 선착순 50객실 한정 판매된다. (02)310-7710

서울신라호텔은 '여름 문화휴가 패키지'를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대제국을 건설한 페르시아의 유물들이 소개되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입장권 2매가 포함된 패키지다. 다양한 건강 클래스와 체지방 분석이 가능한 피트니스클럽 이용, 사우나 5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18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 5만 원 추가 시 ‘더 파크뷰’ 2인 조식 제공. (02)2230-3310

세종호텔은 '퍼포먼스 패키지'를 8월31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점프’ 또는 ‘전통예술무대-미소’ 중 한 가지 공연관람권 2매와 객실 1박 그리고 웰컴 와인, 체크아웃 시간연장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5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2만6000원 추가 시 2인 조식 제공. (02)3705-9115.


JW메리어트 호텔은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20주년 기념전’ 무료입장권 2매와 슈페리어룸에서의 1박 그리고 마르퀴스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9만9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3만원 추가 시 2인 조식뷔페 제공. (02)6282-6282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줌데렐라 패키지'를 7월 19일까지 선보인다. 본관 주니어스위트 객실은 3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월드 코너스위트 객실은 27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으로 뮤지컬 줌데렐라 티켓 2매, 조식 또는 브런치, 샴페인 그리고 록시땅 여행용 세트가 준비된다. (02)759-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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