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연일 신저가 경신

LG디스플레이가 5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050원(2.78%) 내린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만660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이틀째 갈아치우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6만9800원으로 현주가와 괴리감이 크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지난 6월11일 가장 낮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최고 목표가인 10만원을 제시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LCD 경기 하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만81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과거 LCD 주가는 패널 출하증가율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패널출하증가율이 현저히 둔화되고 있음이 최근 주가 약세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 애너리스트는 이어 "기저효과와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탄력 및 고객들의 재고조정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