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늘 차기 당 대표 선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7.03 09:06
한나라당은 3일 제10차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대에서는 당 대표와 함께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2년 동안 이끈다.

이번 전대에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정몽준 최고위원, 공성진, 허태열, 김성조, 박순자 의원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이 중 친이계인 박 전 부의장과 무계파인 정 최고위원이 당 대표 자리를 두고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친이-친박 간 계파 대결 양상이 뚜렷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의 경우 여성 1명을 반드시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최고위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전대 결과는 대의원 현장 투표 70%와 일반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결정된다.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1인2표제 방식이다. 선거 결과는 오후 5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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