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로대비 5주만에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03 05:22

고용악화+ECB금리인상 가능성..고유가도 영향

악화된 고용시장과 고유가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심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2일(현지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0센트(0.57%) 상승(달러화 가치하락)한 1.588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5주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1엔(0.2%)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5.91엔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여건이 형성된 점도 엔화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ADP가 집계한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은 7만9000명 감소, 6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고용시장 위축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반면 3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점이 유로대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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