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 과감하게 행동할 것"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7.02 19:02

3일 금리인상 시사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일(현지시간) 만약 ECB가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폭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들은 큰 책임이 있다"면서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중앙은행이 과감하게 행동에 나선다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리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으로 ECB가 3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6월 4%를 기록, 목표치인 2%의 배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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