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순원 진보연대 국장 구속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7.02 18:12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도로를 점거해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집시법 위반 등)로 한국진보연대 황순원(32) 민주인권국장을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서울 도심에서 차로를 점거한 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진보연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황씨를 연행,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1일 황씨와 함께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과 한국진보연대 한용진 대외협력위원장 등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지도부 8명 가운데 미검자 7명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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