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적 투심 위축…기관매도 아닐것"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7.02 14:28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급락 이은 단기적 반등 가능"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증시 급락에 대해 "상대적으로 최근 장세에서 잘 버텨줬던 중소형 우량주의 하락세가 완연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같은 철강주, 남해화학같은 기관 선호주 등의 하락폭이 뚜렷하다"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종목들까지 급락하면서 개인들도 보유 물량의 처분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관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기관들이 최근 보수적으로 관리하면서 현금을 유보해 온 단계로 알고 있다"며 "펀드런이 일어날 기미는 아직 없는 만큼 기관들의 손절매(로스컷)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하반기에 기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과 겹쳐지며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격한 지수하락을 감안할때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올 수는 있다고 본다"며 "중기적으로 3 ~ 4분기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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