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7월 한달 동안 2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량을 생산한 달에 따라 유류비 지원폭이 달라지며 유류비만큼 가격이 할인되는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SUV 전 차종에 걸쳐 200만원을 할인했으나 판매성과가 미미하자 할인폭을 늘렸다.
기존에 쌍용차를 구입했던 고객이 2대째를 구입할 경우에는 30만원, 3대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또 선수금을 내지 않고도 무이자 유예 할부를 받을 수 있는 더블제로할부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쌍용차는 정부보조금 지원 조기폐차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6월 내수 시장에서 190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7.5%가 줄어든 것이며 전월대비 34.5% 감소한 것이다.
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총 판매대수도 7392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3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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