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 재공모한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7.02 11:20
새 이사장 적임자를 찾지 못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사장을 재공모한다.

2일 건보공단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새 이사장 후보를 뽑기 위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4월말 새 이사장 공모를 실시해 김종대 전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실장 등 3인을 이사장 후보로 복지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임명이 유력시됐던 김 전 실장이 대구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으면서 재공모에 들어가게 됐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9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으나 공천이전에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유죄가 확정되면 10년간 공직 근무가 불가능하다.

한편 기존 이재용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4월 초 면직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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