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촛불' 사회자 박원석 실장 자택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7.02 11:09
경찰이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의 자택을 2일 오전 압수수색했다. 박씨는 그동안 촛불시위 사회를 주로 맡아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오전7시50분쯤 경기도 일산의 박씨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특별히 압수한 물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하려 했으나 박 실장이 없어서 압수수색만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과 전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책회의 간부 7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잇따라 실시해 컴퓨터와 서류 등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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