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 공략 배후기지 확보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02 11:04

스페인에 유럽 대표사무소 오픈

쌍용자동차가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지역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상업중심구인 살라망카(Salamanca)지역에 유럽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쌍용차가 해외에 직영 대표사무실을 두는 것은 중국에 이어 유럽이 두 번째다.

쌍용차 유럽 대표사무소는 현지시장과 밀착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유럽시장과 고객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한편 현지 환경과 기술관련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할도 맡는다.

쌍용차는 현재 유럽 지역에 28개의 디스트리뷰터와 900여개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브레다 지역에 쌍용유럽부품센터를 설립해 부품공급 시스템을 체계화 시켜 고객 사후관리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사무소가 차려진 유럽지역은 쌍용차 최대 수출시장으로 전체 물량의 48% 이상을 차지하는 빅 마켓이다.

위치웅껀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쌍용차는 유럽 대표사무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지역에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1일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지역에 유럽대표사무소를 정식 오픈했다. 사진은(왼쪽부터) 페드로 카베자 베르해 그룹(Berge Automobile) 수석부사장, 케사르 님브로 쌍용에스파냐 사장, 임석호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부문 상무, 조태열 주 스페인 한국 대사, 위치웅껀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부사장, 조지 나베아 베르해 그룹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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