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베트남 수출 동남아 교두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7.02 09:35

상반기 완제의약품 15만달러 수출 …총 수출 510만달러가 목표

동성제약이 올해 상반기에만 베트남에 완제의약품 15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베트남 지역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2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의약품시장에 처음 완제전문의약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5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번 완제전문의약품수출은 연고제 9만달러(제품명: 제네트렉스연고)과 항생제 6만달러(제품명:세파드록실캡슐)이다. 베트남 수출은 2007년 12월에 피부질환치료제 단일품목수출 이었지만 올해부터 피부질환치료제을 비롯해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돼 가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의약품시장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동남아 의약품시장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동성제약은 베트남 제약회사(의약품 수출입업체)인 필(phill) 인터내셔널사와 5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동성제약의 계열사인 오마샤리프화장품은 현재 베트남시장에서 하노이 4개점, 호치민 12개점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오마샤리프는 현지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매장 확대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어라인 기내 입점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판매방식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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