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부회장 "최고 기업은 사람에서 시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7.02 11:00

LG電 '글로벌 HR 컨퍼런스'서 인재론 피력

↑남용 부회장이 1일과 2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HR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인사 담당자들을 상대로 인재론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세계 인사(HR)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인재경영' 의지를 다졌다.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남용 부회장, 레지날드 불 신임 최고인사책임자(CHO)와 전세계 법인의 150여 인사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H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LG전자를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팀을 이뤄, 최고의 성과를 내는 피플 컴퍼니'(The People Company)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인재, 글로벌 마인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인사부문의 세부 실행전략과 전세계 법인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수인재 채용, 성과 관리, 역량 평가, 글로벌 리더 육성, 글로벌 노경 관리,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 6개 분야의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컨퍼런스 내 '오픈 커뮤니케이션' 시간에는 남용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들과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

남 부회장은 "최고의 기업은 언제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달라"는 인재론을 피력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첫 공식업무를 시작한 레지날드 불 부사장은 "CHO로서 전세계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첫 업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인재경영 실행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적에 관계없이 최고 인재를 채용·육성하고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인재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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