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株, 고유가·세제지원 '겹경사'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02 09:26

[특징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세제 지원 방안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뉴인텍이 14%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엠비성산, 성호전자, 필코전자 등도 일제히 10% 이상 급등세다. 코스피시장의 삼화콘덴서, 삼화전자, 성문전자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하이브리드카에 한해 개별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에 대한 본격 검토에 착수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료 절감형 차량을 대중적으로 보급하려는 취지다. 개별소비세는 차량 가격의 5~10% 수준이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방침이 확정될 경우 이 방안은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포함돼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한편 국제유가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대비 97센트 상승한 배럴 당 140.97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1.40달러(1.0%) 오른 배럴 당 141.2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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