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행장,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라"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8.07.02 08:38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3분기 조회사를 통해 "하반기 경제상황 및 금융환경이 호의적이지 않다"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 행장은 이날 "최근 고유가와 물가불안, 경기침체, 환율 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래를 예측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대출자산과 파생상품 등의 건전성을 다시 살펴보고, 유동성 및 ALM등 일상적인 리스크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이어 "금융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강조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하는 것이 금융기관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이 점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행장은 "하나은행은 건전한 경제주체로서 상업은행의 기본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시장과 고객의 신용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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