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정도 저항은 예상했어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7.02 08:28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일 촛불 집회 등 최근 시국과 관련 "진보정권 10년을 거쳤는데 이 정도 저항이 없다고 예상했다면 정권 담당자들이 나이브했던 것"이라며 "이 정도 저항은 예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흔들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최근 보여지는 강경 진압 논란은 유감스런 일"이라며 "정부는 당당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촛불 정국이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쇠고기 정국 끝나더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 똑같이 발생하고 공기업 개혁할 때도 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것을 감안해서 당당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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