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재개됐다는 보고를 받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것"이라며 총리실에 쇠고기 구입을 지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1일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 총리가 총리실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들일 것을 지시했다. 구입한 쇠고기는 총리공관으로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의 이번 쇠고기 구입은 총리가 앞장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쇠고기 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수입육협회측은 "국무총리실에서 12㎏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를 사겠다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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