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수출하면 10명 일자리 창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7.02 08:31

무역협회 '2007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 분석결과 발표

지난해 수출로 인해 취업이 유발된 인원이 전체 취업자 2343만명 가운데 16.0%인 37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일 '2007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3715억달러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수출 100만 달러당 10명의 일자리(취업유발인원)가 생겼다는 게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전체 취업자 대비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어려운 고용사정에도 수출은 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4.3%로, 경제성장률 5.0% 중 수출의 기여도가 3.2%포인트(p)에 달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며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출에 대한 장·단기 지원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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