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바닥경기, 부동산거래량과 밀접"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7.01 18:02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내수 침체로 인한 서민경제 위기를 근본적 해결을 위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MB 경제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 정책 토론회에서 "통상 부동산 거래량과 일반 바닥경기는 상관관계가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은 괜찮은데 내수가 좋지 않아 지표와 체감경기의 차이가 크다"며 "개인적으로 저는 실물시장의 단위시장 중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년 전 부동산 가격 안정조치를 취하면서 가격 안정까지는 좋았는데 (부동산) 시자 자체가 죽었다"고 지적한 뒤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활성화 없이 어떻게 경기를 활성화 하겠는가. 이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러 경제상황으로 볼 때 단기간에 경기가 반등하는 정책을 쓰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경기가 당분간 이런(침체)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정부가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되 그렇지 않은 부분에선 고통을 분담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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