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이번엔 실적 우려..3%↓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7.01 17:57
7월1일 중국 증시는 상반기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 하락한 2651로, 선전종합지수는 2.1% 하락한 776선으로 마감했다.

두 증시를 종합한 CSI300지수는 3.4% 떨어진 2698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지수가 운영된 이래 최대 하락했으며 10월 고점대비 하락률은 54%였다.

이는 2007년3월20일 이후 최저치다. 하락대 상승 종목 비율이 8대1이었다.

중국상업은행이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중국석화는 고유가에 따라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각각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에 이어 개별 실적 둔화 악재가 부각된 것이다.

상하이에 있는 포츈 SGAM 펀드 운용사의 가브리엘 곤다드 투자책임자는 "2분기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이익전망을 대거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2. 2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