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국인 투자기업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 참석자들은 경직적인 국내 노동제도가 주한 외국기업인들에게는 가장 큰 애로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노동시장 유연화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진출과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수도권규제, 토지이용규제 등 경제제도와 법규를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싱가포르, 대만 등 경쟁국 수준으로 법인세율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에 새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권태균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는 투자환경을 국제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전개, 수요자 중심의 입지ㆍ인센티브 제공, 현장밀착형 투자지원시스템 강화, 기업관련제도의 글로벌 스탠더드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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