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내수판매 급감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01 15:56

전년동기대비 67.5% 줄어

SUV차종이 유난히 많은 쌍용자동차가 경유값 급등의 여파로 6월 한달간 1902대의 차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67.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이 462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1.3% 증가했지만 내수 감소분을 감당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전체 완성차 판매는 지난해 6월 대비 34.8% 감소한 6522대에 그쳤다.

뉴카이런, 액티언, 렉스턴 등의 저조한 판매 속에서도 체어맨W와 체어맨H는 전년 동월대비 28.5%, 8% 증가한 5490대(반제품 판매 포함)로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경유가격의 급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통해 물량 극대화를 실현, 목표했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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