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컨트리와이드 25억불에 인수 '40% 할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01 15:09

컨트리와이드 손실 증가로 인수가 낮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인 컨트리와이드를 25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37% 가량 낮은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5일 컨트리와이드 인수를 승인할 당시 BOA는 "40억달러의 주식 스왑을 통해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뒤 BOA는 주택시장의 침체 장기화로 컨트리와이드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자, 인수대금을 30억달러로 최종 인수시에는 또다시 25억 달러로 낮춘 것이다.


컨트리와이드는 대출금 체납과 주택차압이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동안 25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최근 2주간 뉴욕증시에서 BOA 주가는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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