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선전, GM대우 6월 판매 '양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01 13:58

1.3만대 내수 전년비 17.8% 증가, 수출은 7.8만대 전년비 11.2% 늘어

GM대우자동차가 유가급등에 따른 소형차 선호 현상으로 올 뉴 마티즈, 젠트라 등 차종에서 선전해 지난 6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부쩍 늘었다.

GM대우는 6월 한달간 1만3633대의 자동차를 국내에서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량이 증가한 건 연료를 덜 소모하는 소형 이하 차종에서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 뉴 마티즈의 경우 651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6.5%, 젠트라와 젠트라엑스가 1195대를 출고해 전년 동기대비 676.0% 급증하는 실적을 올렸다.

준중형 라세티는 557대를 판매해 1004대를 판매한 지난해 6월 대비 44.5% 급감했지만 소형차가 워낙 강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향상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릭 라벨 GM대우 영업, 마케팅, A/S, 총괄 부사장은 "마티즈와 젠트라/젠트라 엑스, 토스카 프리미엄6을 새롭게 출시하고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를 국내 시장에 재 출시함으로써 내수 판매 증대에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수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6월 한달 동안 수출 완성차를 7만8380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123대에서 7.2% 증가했다. 반재품 방식으로 수출하는 CKD 물량은 8만7791대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11.2%의 신장했다.

내수와 수출 전체적으로는 총 9만2031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상반기 총계 50만95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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