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亞철강사, 철광석價 97%인상 합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7.01 09:58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모든 아시아 철강업체들과의 철광석 가격 합의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오 틴토는 앞서 합의한 중국 최대 철강사 바오산철강과 동일한 수준의 공급가격 인상폭을 여타 아시아 철강업체들에게도 적용했다.

리오 틴토와 바오산철강은 지난달 23일 필바라산 정광 가격과 철광석 가격을 각각 80%, 9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와 아시아 철강사들의 철광석 가격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BHP빌리튼은 리오 틴토와 바오산철강의 가격 합의 직후인 지난달 24일 리오 틴토의 인상폭으로는 운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추가 가격 인상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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