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스타키스트 인수 긍정적-삼성證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7.01 08:41
삼성증권은 동원산업과 동원 F&B의 미국 참치캔 제조업체 스타키스트 인수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자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향후 스타키스트의 순이익률이 3.2% 이상된다면, 인수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분법이익이 인수 때문에 발생한 이자비용 증가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키스트는 식품회사 델몬트의 수산 사업부문으로, 미국 참치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기업이다. 인수금액은 3억 6300만달러(약 3797억원)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동원산업의 참치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해양기후에 따른 변동성이 커 공급이 늘어날 경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스타키스트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형 수요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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