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A, "마진콜에 대응할 자산 충분"

김유림 기자 | 2008.07.01 04:15
미국 채권보증전문업체(모노라인) MBIA가 담보금 추가 적립 요청(마진콜)에 응할 충분한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BIA는 마진콜과 지급 요청에 응할 자산을 74억달러 규모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MBIA는 지난달 무디스가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해 마진콜과 지급 요청 상황에 놓였지만 일부에서는 자금이 충분치 않아 지방채를 매각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에드워드 채플린 MBIA 최고재무담당자는 "회사가 재무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 있지 않다"면서 "지난 2분기중 자산운용팀에서 40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고 지방채도 매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9일 MBIA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2'로 5단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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