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7월부터 금융지주계열 동시 검사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6.30 15:01
오는 7월부터 금융지주계열 금융회사는 동일한 시기에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은행·증권·보험 등 각 권역별로 검사가 이뤄졌다.

최용수 금감원 공보국장은 30일 월간정책평가회의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검사를 위해 금융지주그룹에 속한 은행과 증권, 보험사는 동시에 연계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연초에 수립한 연간 검사계획을 전면 조정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 자회사에 대해 동시에 검사가 이뤄지면 내부거래 파악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보다 큰 틀에서 개선해야할 점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해외대학원 출신 전문 인력 7명을 채용했다. 총 164명이 지원해 면접 전형을 거쳤으며, 8월 초부터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번에 채용된 전문 인력을 은행·증권·보험 분야에 분산 배치해 키맨(Keyman)'으로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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