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기존 약물에서 비만치료제 적응증 발굴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6.30 15:00
동국제약이 기존 약물에서 식욕억제기전 적응증 발굴에 성공했다.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해 신약을 개발하는 '신약재창출' 전략을 통해서다.

동국제약은 30일 서울대 벤처기업 뉴젝스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기존약물에서 식욕억제기전을 가진 신규비만치료제 적응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연구에 돌입, 동물에 대한 유효성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효한 효능이 확인될 경우 바로 임상에 돌입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신약재창출 전략으로 기존약물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면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을 2상부터 진행할 수 있어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 초에는 임상 3상을 시작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1월 서울대 벤처기업 뉴젝스와 기존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굴을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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