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10% 인수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6.30 11:10

(상보)4200억에 인수…안정적 원료 확보 차원

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인 맥아더콜사의 지분 10%를 인수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맥아더콜의 지분 10%를 주당 20호주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총 인수금액은 4억2000만 호주달러(약 4200억원) 규모다.

포스코가 인수하는 지분은 맥아더콜의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켄 탈보트(Ken Talbot)씨가 보유한 지분 중 일부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있을 이사회의 승인을 전제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맥아더콜사는 호부 동부에서 있는 광산업체로 주로 석탄을 생산한다. 포스코는 이 회사로부터 연간 60만톤 가량의 반무연탄을 공급받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지난 4월1일 "자체 투자한 광산으로부터 들여오는 석탄이나 철광석 등의 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30%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스코가 자체 투자한 광산으로부터 들여오는 원료의 비율은 15~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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