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특수 끝? 농심↑·삼양식품 '하한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30 11:07
'쇠고기 정국' 속에 희비가 엇갈렸던 삼양식품과 농심의 주가 흐름이 역전됐다.

잇단 이물질 사고와 네티즌 불매운동으로 곤욕을 치렀던 농심은 3일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농심 주가는 30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1%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최근 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관련 업체가 일부 보수언론에 광고를 게재한 것이 화근이 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아왔다.

반면 삼양식품은 11일 연속 상승행진을 끊고 하한가인 3만5250원으로 추락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와 관련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최근 2주새 상한가만 여섯번을 기록, 1만4500원에서 4만1450원으로 수직상승했다.

한편 이날 농심은 내달 3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농심 쓴소리 경청회’를 열고 그동안 회사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다음 아고라와 각 사이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을 초청해 비판과 충고를 직접 듣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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