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단지에 시프트 900여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6.30 10:09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등 주요 재건축단지

올 하반기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900여 가구가 공급된다.

30일 SH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 반포 주공3단지 등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 19곳에서 937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 시프트는 재건축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아파트를 서울시가 매입,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 주공2단지와 주공3단지로 오는 12월 공급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반포 주공3단지에서는 전용면적 59㎡형 315가구와 전용 84㎡형 98가구 등 모두 413가구가 나온다.


반포 일대 아파트 전세 가격이 전용 59㎡형의 경우 1억9000만~2억원, 전용 84㎡형의 경우 2억3000만~2억40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이 금액의 80%선인 각각 1억6000만원과 1억9000만원 정도가 시프트 가격이 되는 셈이다.

삼성물산이 짓고 있는 반포 주공2단지에서도 올해 말 전용 59㎡형 266가구가 공급된다.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 단지에서는 16가구가 연말에 나온다.

이밖에 △구로구 고척동 동백주택(30가구), △강서구 방화동 건우3차(23가구), △영등포구 양평동 진주연립(11가구), △양천구 신월동 충효마을(18가구), △서초구 서초동 세종(6가구), △강남구 신사동 삼지(3가구) 등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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