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마틴 레드라도 총재는 "세계 경제에 매우 어려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 회의에서다.
인플레와 성장 둔화 중 어느 것이 더 큰 문제냐는 질문에 레드라도 총재는 "둘 다"라고 대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7%로, 전년 4.9%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라도 총재는 "금융 섹터에서 우리는 두번째 폭풍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는 특히 소비자 신용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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