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울진군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1000만㎡(300만 평)의 '친환경 광역 단역 단지'를 조성, 향후 5년간 460억 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재배 형태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울진군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가격 경쟁력과 신선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산 농가와 손잡고 축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아왔지만 친환경 농산물과 관련해 지자체와 대규모 계약 재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울진군과 체결한 이번 MOU를 통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온 친환경 농산물의 획기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해져 소비자 이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FTA 시대를 앞두고 국내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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