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버스비 70원 발언은 착오...송구스럽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6.29 12:40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정몽준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버스요금 70원' 발언에 대해 "착오였으며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고 해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KBS 라디오토론회에서 "버스 요금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공성진 의원의 질문에 "한 70원(쯤) 하나"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지난 총선때 사당동에서 마을버스를 몇 번 탄 적이 있다"며 "그 때 요금을 700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답변하면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실 일반버스 요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서민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일부러 물건도 사보고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고백했다.

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더 자주 현장을 체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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