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지구온난화 대책과 관련,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던 교토시를 방문하며 30일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과 회담을 갖는다. 아키히토 일왕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반 총장은 일본 방문을 마친 뒤 중국을 거쳐 모국인 한국을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뒤 7일에는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이번 일본 방문은 유엔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3대 과제로 제시한 식량 위기, 지구 온난화, 아프리카 개발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세계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지구온난화 문제의 상징적 도시인 교토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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