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57센트 오른 배럴당 140.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유가가 14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가는 개장전 전자거래에서는 142.99달러를 찍으며 장중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수급 불안과 함께 달러 약세 전망이 유가를 계속 밀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소비지신뢰가 28년래 최저로 떨어진 데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약화됐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달 3일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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