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선 내준 코스닥, 외인이 산 종목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28 08:41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국제유가 폭등으로 이번주(6월23일~27일) 코스닥시장은 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00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3월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609.16) 대비 14.53(2.3%)포인트 내린 594.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35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셀 코스닥'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5억원, 22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NHN을 40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가장 많이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또 하나투어를 21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연일 신저가 행진에 일조했고, SSCP도 14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메가스터디(-90억원), 하나로텔레콤(-52억원), CJ홈쇼핑(-51억원)도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태웅(56억원)과 현진소재(23억원), 동국산업(7억원) 등 고유가로 오히려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 풍력·조선 기자재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는 등 러브콜을 보냈다.

CJ인터넷(19억원), LG마이크론(18억원), 폴리플러스(13억원), 키움증권(12억원) 등도 집중 매수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 판 NHN을 456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CJ홈쇼핑(59억원), 오리엔탈정공(45억원) 등도 순매수 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태웅을 36억원어치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토필드(26억원), 주성엔지니어링(26억원), 포휴먼(25억원), 쌍용건설(22억원) 등도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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