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득-소비 '호조'(상보)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6.27 22:23
미국의 5월 소비지출이 전년 대비 0.8%(연율 기준)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세금 환급으로 미국인들의 소득이 3년만에 최대인 1.9% 상승한데다,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임금은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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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렌 젠트너 미쓰비시UFJ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그들도 이번 소득증가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세금환급 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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